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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서106

[책속의 이야기] 벽돌 두장. -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에서. [책이야기] 벽돌 두장. -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에서. 잘못 쌓인 벽돌 두장에 관한 이야기. 승려 여럿이 모여 절을 짓던 중 오랫동안 쌓은 벽돌들 중 잘못 놓인 벽돌 2장을 발견했어요. 다른 벽돌들은 모두 일직선으로 똑발랐지만 두 벽돌만은 각도가 약간 어긋나 있었어요. 여간 눈에 거슬리는 것이 아니였어요. 그 벽돌 두장 때문에 벽 전체를 망치고 만 것 같았죠. 나는 주지스님에게 벽을 허물고 다시 쌓자고 제안했어요. 하지만 주지스님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으셨어요. 벽을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것이였어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방문자들이 많이 왔어요. 어느 방문객이 절안을 거닐다가 그만 그 벽을 보고야 말았어요. 그 남자는 "매우 아름다운 벽이군요." 라고 말했어요. 나는 매우 놀라 물었어요. "선생님. 혹시 .. 2021. 1. 28.
[도서 리뷰] 현존수업. 마이클 브라운. ★★★★☆ 4/5점. 인생의 목적.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조언.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 가를 가르쳐줘요. [도서 리뷰] 현존수업. 마이클 브라운. ★★★★☆ 4/5점. 인생의 목적.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조언.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 가를 가르쳐줘요. 현존 수업을 따라가기엔 700페이지 분량과 약 한달여간의 수업을 함께 해야 해요. 술도 끊고 나름의 명상시간을 매일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다 따라하기엔 매우 힘들 것 같아요. 제가 평소 좋아하는 책인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와 같은 여러 가르침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져요. 다시 읽고 싶은 책이기도 해요. 책을 읽으며 명상과 현존을 알아가며 자칫 사기꾼으로 전락하거나 잘못된 오해로 현존을 초능력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에 보면 환상같은 일들을 만나기도 하고, 고유 인디언들의 주술사가 하는 행동들을 만나게 되어요. 제 생각엔,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하더라도 ... 2021. 1. 25.
[도서후기] 총균쇠. 제레드 다이아몬드 ★★☆☆☆. 1.8/5점. 서울대생과 카이스트생이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한다는 그 책!! [도서후기] 총균쇠. 제레드 다이아몬드 ★★☆☆☆. 1.8/5점. 서울대생과 카이스트생이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한다는 그 책!! 이 책의 저자가 쓴 책들은 다시 읽기 무서울 정도로 잠이오게 설명해요. 넘나 디테일하게 설명하길 좋아하시는 다이아몬드님. 너무 디테일 해요. 그게... 그러니까 너무나도 디테일해요. 설명 오지는 중이에요. 예전에 티비에 "책을 읽어드립니다." 설민석님이 요약하여 설명한게 이 책 내용의 전부라고 생각이 들어요 ㅠㅠ. 물론 잡다한 지식은 더 많아지는 듯 해요. 일본이 한국사람이 건너가서 생긴 것이라는 둥. 또는 그 반대라는 둥... 정말 이 책은 운동할 때 마라톤에 도전해보듯, "그래!! 나도 두껍책에 한번 도전해보자. 이게 그 유명한 두껍책이라매. 이 책이랑 코스모스 책 2개.. 2021. 1. 23.
[도서 리뷰] 세도나 마음혁명. 레스터레븐슨. ★★★☆☆. 3/5점. 명상과 평소 삶에 마음가짐에 대한 지침. [도서 리뷰] 세도나 마음혁명. 레스터레븐슨. ★★★☆☆. 3/5점. 명상과 평소 삶에 마음가짐에 대한 지침. 명상과 평소 삶에 마음가짐에 대한 지침을 많이 얻어요. 세도나 메서드는 짧게 놓아버리기. 세상은 관계로 이루어져있고 마음에서든 물질적으로든 놓아버리면 더 현존에 가까워 질 수 있다고 해요. 다만, 레스터레븐슨 씨가 물잔을 이동한다던가, "원하니까 그리 되었다." 라는 말들은 차라리 안들었으면 했어요. 이야기하지 말 것을 이라고 하면서 이야기 하는 건 뭔가. 약장사 같은. 느낌이... 저는 이 분과 관련된 책들이 엄청나게 유명하다는 것을 보고, "외국의 허경영" 아저씨인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책안에 있는 대부분의 내용들은 명상과 삶의 행복에 대해 잘못된 방향이라 생각하지 않아.. 2021. 1. 21.
[도서 리뷰] 마흔의 단어들. ★★★★☆. 3.6/5점. 중년에 대한 쉬운 해설. 중국의 손자병법이나 사상과 함께 가볍게 들어보기. 마흔의 단어들. 심의용 ★★★★☆. 3.6/5점. 바른 중년만들기(?) ㅎㅎ. 경험 해온 것을 토대로, 또는 전해져오는 것을 토대로 다시 생각해보기. 아직 가보지 못한 세계. 중년에 대해 중국의 손자병법이나 사상을 가지고 많이 이야기되는 듯 하네요. 시간을 함께해보며 내가 설계할, 느껴볼 중년을 계획하고 생각하며 읽었어요. 중년은 지천명이라고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 시기로 배웠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하네요. 중년은 더 이 세상을 느끼고 더 알아채는 나이라 합니다. 인생의 절반까지 와서 경험해온 것을 가지고 다시 도전하는 시기. 이제서야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기. 이미 여기까지 오면서 많은 것을 경험했겠지만, 이제 같은 일을 다시 반복하게 되어도 다른 시각으로, 다른 방법으.. 2021. 1. 19.
[도서 리뷰]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3.8/5점. 시대를 초월하는 명언집/잠언집. 로마시대의 현자에게 듣는 삶의 방식.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3.8/5점. 시대를 초월하는 명언집/잠언집. 로마시대의 현자에게 듣는 삶의 방식. 이 책은 천천히... 음미하듯 읽었어요. 하루에 몇페이지 않읽고, 다음에 또 읽고. 그러다가 모두 읽고 보니 이 책은 딱!!! 아무때나 아무 페이지를 펼쳐서 읽기에 딱 좋은 책이구나.!!! 라는 걸 느꼈어요 ㅎㅎㅎ 명언집/잠언집 으로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보고 "아!~ " 하고 깨달을 수 있게 되어요. 시간과 시대를 초월해서 공감이 되는 듯 해요. 진리라는 것은 항상 변하겠지만 지혜는 전해지는 것으로 느껴지기도 해요. 디팩 초프라님의 책을 읽다보면, 본인의 영웅이나 자신의 닮고싶은 모델을 정하라는 말이 나오기도 해요. 이순신장군님이나 세종대왕님처럼 본인이 정말로 닮고 싶은 자화상을.. 2021. 1. 18.
문제와 해결책 을 결정하는 방법. - 결정이 힘든사람을 위한 결정장애 해결법 문제와 해결책 을 결정하는 방법. - 결정이 힘든사람을 위한 결정장애 해결법"어떤 것이 문제라면, 거기에는 반드시 해결책이 있기 마련입니다. 해결책이 없다면 그것은 문제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삶에서 해결책이 없는, 따라서 문제라고 할 수도 없는 일들을 걱정하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나요. 해결책이 있는 문제라면 당연히 결정을 내려야 해요. 그렇다면 우리는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어떻게 내리나요? 대다수는 다른 누군가가 우리를 위해 힘든 결정을 내려 주기를 기대해요. 그런식으로 우리는 일이 잘못될 때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릴 수 있죠.갈림길에 이르러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확신할 수 없을 때가 있어요. 그때 우리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버스가 오기를 기다려야 해요. 머지않아 버스가 기대하지 않은.. 2021. 1. 13.
[독서 리뷰] 나를 피곤하게 하는 것에 반응하지 않는 연습. 나를 피곤하게 하는 것에 반응하지 않는 연습. 구사나기 류슌. ★★★★☆ 3.7/5점. 번아웃 증후군 예방하기. 제목만으로도 나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라고 느껴졌어요. 저는 평생을 나보다는 남에게 맞춰 살아가요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그만큼 힘들어져요. 어떨 때는 사실 큰 문제가 아니였어도 남들에게 보이고, 생각당해지는 것들에 큰 상실감과 자괴감을 느끼기도 해요. 책을 읽고 아무것도 안하는 멍타임을 가지며 더 나를 돌아볼 수 있어요. "마음이란 계속해서 뭔가를 바라며, 그렇기 때문에 목이 마른 법이다." 불교의 가르침에 기반하여 이야기가 풀어져서 홀로 생각하게끔 만드는 이야기가 많아요. 인생은 길고, 시간낭비 한다는 생각을 하면 한없이 자신을 채찍질해요. 책을 읽고나서 오늘 쓴 일기를 엮어봤.. 2021. 1. 10.
[독서 후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 3.1/5점. 내 인생과 다른 시점에서 본 시대 공감 이야기. [독서 후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 3.1/5점. 공감, 위로.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위로 받는 기분이였어요. 직업이나 삶의 방식은 다르지만 비슷한 생각과 지친 마음을 엿볼 수 있었어요. 저 또한 마찬가지니까요. 시간은 항상 정신없이 흘러가고, 나는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끌려다니는 인생을 살아가며 지금도 마흔앞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정의조차 못하고 있으니까요. 나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열심히 살려고 하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아무리 열정을 불지피고, 식히고 다시 불지피는 삶을 갈구해도 지칠 때가 매일이고 찾아와요. 때로는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말이 딱 나를 설명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명상과 휴식을 반복하고 다시 마음을 부여잡지만 눈물이 .. 2021.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