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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 3.1/5점. 내 인생과 다른 시점에서 본 시대 공감 이야기.

by 건우아빠유리남편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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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 3.1/5점. 공감, 위로.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위로 받는 기분이였어요.
직업이나 삶의 방식은 다르지만 비슷한 생각과 지친 마음을 엿볼 수 있었어요.
저 또한 마찬가지니까요.
시간은 항상 정신없이 흘러가고, 나는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끌려다니는 인생을 살아가며 지금도 마흔앞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정의조차 못하고 있으니까요.

나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열심히 살려고 하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아무리 열정을 불지피고, 식히고 다시 불지피는 삶을 갈구해도 지칠 때가 매일이고 찾아와요. 
때로는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말이 딱 나를 설명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명상과 휴식을 반복하고 다시 마음을 부여잡지만 눈물이 멈추지 않을 때가 많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요.
단지 책상앞에 먼지를 바라보며 이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유리컵에 놓여져 있는 물을 바라보며 고요하고 평화롭다는 생각도 합니다.

나름 유머있게 표현한다고 했던 것 같지만 많이 와닿지는 않아요.
하지만 공감하게 되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으로 함께 의지하고픈 마음도 들어요.
저는 감히 저자와 같은 길을 선택하진 못해요.
그렇기에 용사나 영웅으로써 응원하고픈 마음이 들기도 해요.
저자 또한 명상과 같은 서적들을 읽거나 인문학에 관심이 있던 듯 하네요.ㅎㅎ
(저또한 명상 원츄합니다. ㅎ)

 

도서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소개.

 

책의 분량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금방 읽히는 듯 해요.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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