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인생우화. ★☆☆☆☆0.8/5점. 헤움이라는 바보들이 사는 곳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묶은 동화, 우화. 어처구니 없거나 현실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은유적으로 표현된 이야기가 많아요.
시간이 지나도 어리석음은 변하지 않는 듯.
하지만 은유가 들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너무 이야기가 쉽게 끊기고
이야기가 되다 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쉽게 집중이 되지 않았어요.
분량도 많고 짤막한 스토리들이 주였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많이 읽었는데 전혀 내용이 맘에 들지 않아요.
'뭘 이야기 하고 싶은 걸까?' 라는 생각이 거의 매회 들어요.
다시 한번 책을 접고 생각해보기도 해요.
병폐와 잘못됨을 보고 따라하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걸로 끝.
많은 생각이 들게 하진 않네요.
아무리 꽈서 말을 해도 이해는 하지만 재미없는 동화인 것 같아요.
제게는 잘 숨긴 욕처럼 읽고싶지 않은 우화에요.
점점 내용이 궁금하지도 않아 지더라구요.
그래도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읽어봤어요.
줄거리는 헤움이라는 바보들의 마을에서 벌어지는
하루하루의 자잘한 에피소드들이에요.
바보들이라서 그런지 생각들이 대부분 옳지 못해요.
인간 군상들을 묘사하면서 읽는 사람에게
'저것 봐요. 바보에요.' 라고 말하는 식인 듯 해요.
다행히 스토리를 간단하게 표현한 북트레일러가 있네요.
https://youtu.be/1GM6aaG1h88
도서 서평에서는 평점이 좋은 댓글이 많아요.
사실 저도 그것을 보고 구매하여 읽었는데
흑흑 ㅠㅠ 속았썽 ㅠ^ㅠ
삶을 좀 더 쉽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긴 하는 듯 해요.
저는 그리 추천하진 않지만 저만 그럴 수도 있겠네요 ㅎㅎ
Yes24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9.2점입니다.
코로나 때문인지도 점점 세상이 더 각박해져가는 것 같아요.
교류도 적고 사람간의 만남관계도 적어지구요.
좀 더 재밌게 살고, 인생을 돌아보는 기회를 책으로 가져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