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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영화 리뷰] 나, 다니엘 블레이크 ★★★☆☆ 3.4/5점. 일상생활과 같은 배우분의 연기가 좋았어요. 일상에서의 소소한 고마움과 배려. 잘못 지켜지는 법규들을 봤어요.

by 건우아빠유리남편 202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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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나, 다니엘 블레이크 ★★★☆☆ 3.4/5점. 일상생활과 같은 배우분의 연기가 좋았어요. 일상에서 이웃간의 소소한 고마움과 배려. 잘못 지켜지는 법규들을 봤어요.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영화 후반 강렬한 메시지.
영화 초중반에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 등장인물의 캐릭터들은 항상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이었어요.
내 옆에 있다면 항상 보고픈 사람들.
잘해주고 싶은 사람들. 친해져서 말한마디라도 건네고픈 사람들.
영화를 보다 보니 '오베라는 남자' 라는 영화가 떠올랐어요.

영화 - 오베라는 남자


사회보장제도 체제가 있긴 하지만 제대로 동작하고 있지 않은 현실.
보고있노라면 절로 분노가 끓어오르네요.
나름의 인내와 끈기로 계속 시도해봐도 연금이라던가 실업급여 같은 것을 받기가 쉽지 않은가봐요.
모욕적인건 둘째치고, 돈이 있어야 살텐데 당장 생계가 어려운 것은 어떻게 하라고.
나도 똑같은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할지가 오버랩 되어서 약간은 스트레스 받았어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영화 포스터
핵가족과 '이웃'이란 단어조차 이제는 정말 입밖으로 내지도 않는 시대가 되었어요.
옆집이라던가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끼리도 인사 이외엔 이야기 하지 않는 시대인 듯 해요.
정말 아무일도 아닌 일로 이웃과 연결되어 서로 도와줄 수 있는 관계가 되는 것을 보며
알 수 없는 따듯함을 느낍니다.
나눔이란 것이 어떤 건지 아주 작게나마 알게 되는 듯해요.
우리나라에도 권해효 배우님이 진행하시는 삼각산 재미난 마을이 있는데
아래 이야기가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어요.
www.youtube.com/watch?v=F0r87_2e_z4

 

배려 와 나눔은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어느 책에서 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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