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 이웃사촌 ★★★☆☆ 3/5점. 김대중 대통령 자택 감금사건에 대한 실화 영화. 역사적으로도, 풍자적으로도 볼만한 영화.

[영화후기] 이웃사촌  ★★★☆☆ 3/5점.  김대중 대통령 자택 감금사건에 대한 실화 영화. 역사적으로도, 풍자적으로도 볼만한 영화.

영화 이웃사촌

택시운전사나 1984의 대를 이어가는 영화로 보는 내내 연관되는 듯 해요.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택시운전사나 1984에 비하면 많이 코믹적이고 부담없이 내용이 전개 되는 듯 해요.

주인공 정우배우분이나 김희원배우분, 오달수 배우분 분들 모두 연기를 잘하시니 재밌긴 했는데
오달수 배우분은 성추문 사건때문에 아직 이야기가 많은 듯 해요.
저도 좋은 시선으로 보이지 않네요.
현실이 그렇지만 영화 내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역을 맡으신 것 같아
더욱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의 옛날 1980~1990년대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이 있던 듯 해요.
그땐 너무 어려서 몰랐는데 커서나 알게 된 것 같아요.
이제 어른이되어 사찰이니 감청이니 하는 것들의 민낯을 보게 되니
참혹한 심정이네요. 어찌 권력이란 이름 아래에서 저렇게 행동할 수 있는지...
명령에 의해 행동하는 분들도 부끄러움이나 잘못된 상황에 더이상 못해먹겠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어요.

항상 아이들에게 그래도 떳떳한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해요.
적어도 아이들에게 쪽팔리지는 말아야지.
한국의 1990년대까지도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의 2020년대에 제 아들에게는 더욱 멋진 세상을 보여주고 싶네요.

이웃사촌 - 이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