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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서

[도서 리뷰] 고양이1/2. ★★★★☆ 3.5/5점. 베르나르 베르베르.

by 건우아빠유리남편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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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1/2.  ★★★★☆ 3.5/5점.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 고양이 - 베르나르베르베르

베르나르베르베르 작가님의 소설은 대부분 후회하지 않는다. 생각해보지 못한 내용들이 항상 담겨있어서 이 분은 어찌 이런 생각들을 펼쳐나가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인터뷰들에서 찾아보니 명상을 많이 한다고 본 적이 있다.

책을 보며 고양이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 ㅎㅎㅎ
소설이지만 세계, 전쟁, 의사소통, 시사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게 해준다.
명상에 관해서도 더 생각하게 되고,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한없이 약자라고 생각하고, 천적이라고 생각했던 대상도 때론 반대로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사람을 집사라고 생각하는 고양이에 대해 이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생각해보게 된다.
책을 통해 이집트나 로마 신화 역사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바스테트. 피타고라스.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해가며 살아간다.
현재 가지고 있는, 살고 있는 세계를 다른 시선으로 보는 일은 당사자에게 많은 열린 길을 제공해주기도 하다.

내용은 그다지 길지 않고 짧은 수준. 마지막 결말이 이야기 되다가 만 것처럼 아쉽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과 같은 전쟁의 일면이 등장하기도 하고, 라이온킹과 같은 장면들이 연상되기도 한다. 근래에 어쩌다 어른같은 프로그램에서 페스트에 대해서도 몇번 보게 되었는데 관련 내용이 신기하게도 다른 곳들에서 동시에 나오니 신기하기도 하다. 페스트는 지금의 코로나에 비춰 생각해볼 수 있기도 하다.

언젠가 개나 고양이와 실질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 싶다. 뇌과학을 연구하면서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아닌 전기신호를 통한 의사소통으로 원하는 바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책에서의 피타고라스는 약간 다른 방식이지만 ㅎㅎ.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은 경험과 생각대로.

바스테트 여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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