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 독서 후기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2.3/5점.

읽기전에 책 제목을 보고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읽는 도중 오히려 '책 제목처럼 옹졸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분이 연세 지긋하시고 나름 많은 정리와 판단으로 책을 집필하셨겠지만
책에 실린 내용 중 다른 책들에서 봤던 내용들과 정 반대의 방법을 제시한다.

판단은 내몫이기 때문에 내 판단으로는 이 책의 내용이 알맞지 않고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약 80%정도의 내용은 모두 좋고 다시 읽어봐서 습득하고 싶다. 다만 그 중 적은 수의 방법론이 오히려 내 삶을 덜 행복하게 만들거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나를 좋지 않은 모습을 만들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작가 아저씨가 꼰대 같다는 생각도 떨칠 수 없다.
누군가에게 이 책 이야길 듣는다면 이 책보다 "가슴에 바로 전달되는 아들러식 대화법" 을 추천하고 싶어 진다.

만만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과시적인 사람이 되고 싶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