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후기

조조래빗 - 영화 감상 후기

by 건우아빠유리남편 2020. 2. 23.
반응형

조조래빗

조조래빗 ★★★☆☆ 2.8/5점.

세계2차대전 시 유대인 학살과 전쟁의 참혹함에 대한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
영화 내용은 어둡고, 심각하지만 아이의 시선으로 아이의 생각으로 영화를 완전 반대색으로 그렸다.
내가 이해하기엔 어려운 감정선을 여러번 오간다.

나도 항상 자아를 2개로 나누어 생각하는 상상을 하고는 했는데 어린아이의 히틀러가 나와 이런 연출은 약간 실소하게 했다. 지금의 잣대로는 찢어죽일 나쁜 사람들이지만, 그 시대의 상황들에서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겠다 싶었다.
이 영화를 보며 군인이 왜 싸워야 하며, 어떤 것이 정당한가에 대한 인지를 하지 못하게 하면 단지 살상무기로 사용하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스칼렛 요한슨은 연기를 잘한다.ㅎㅎ
영화를 보며 "버스터즈 거친 녀석들", "1917" 이 생각났다.
우스꽝스러운 3인들의 어이없는 대사와 행동에 더 가증스럽기도 했다. 남자는 전쟁의 탄약으로 여자는 애를 낳는 도구나 단지 군인을 위한 용도로 생각하는 대사들이 잔인하게 느껴지고, 흉악하단 생각이 들었다.
유대인 학살 사건을 영화를 보며 자주 비추어 떠올린다. 

꼬마아이의 생각으로 대해지는 모습들을 바라보며 나도 아들의 생각에 잘 받아주고 있는가, 아이의 시선으로 보기에 내가 짓밟거나 그의 생각을 무시하는 건 아닌가 떠올리기도 하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