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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써본다. 어제한 일을 다음날에 적어본다.
아직 일기의 목적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요근래 계속해서 머리에 맴도는 어구가 있다.
'무엇인가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하지말아야 할 이유도 없다.'
모든일에 의미부여를 하고 시작해볼 필요는 없다. 그렇게 시작하려 하니 모든게 처음이 더욱 어려워질 뿐...
인생을 살아가면서 언제 무엇을 했고, 어떤것이 추억이 될지 아직 몰라
일기를 쓰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도 문득 든다.
요근래에는 '대상포진' 이라는 병때문에 요 한주간 입원하기도 하고 현재는 퇴원하여 회사를 이틀 째 오고 있다.
유리가 정말 잘해준다. 고마운 감정이 넘친다.
아파서 그런건지, 건우도 더욱 이뻐보인다. 개구쟁이.
업무하는데 있어서 더욱 쉴 틈을 마련하고 일을 하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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