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를 안보다가 (X) 못보다가 (O) 이따금 보게되면 아무리 채널을 돌려봐도 당최 볼게 없다. 티비도 어찌보면 정보상자떼기이긴 한대 이제는 필요있는 정보를 얻기가 힘든건가... 이건 뭐 웃기지도 않고 신나지도 않고~... 이제 나도 뉴스가 재밌는 어른이가 된건가... TV 없이 지낸지도 3년이 넘었겠군 ㅎㅎ.. 생각해보니 이런 거 있었으면 좋겠군. 음악을 선정해주는 DJ들이 있는거처럼 TV프로그램도 취향 따라 언제 어떤거 보면 좋을지 추천해주는 거 ㅎㅎ
어제는 12월달이고 하니 첫번째 망년회를 했답. 술만 취하면 장소를 막론하고 자부리는게 언제부터였지@_@..
아침에 일나보니 친구네 화장실앞에서 잠바떼기 입고 쭈그리구 잠들었음... 친구넘 알람때매 일어나보니 발닦는 거 머시냐.. 뭐라고 부르는 거지... 발딱기 커튼(?) 같은거 바로 옆에서 눈뜸.
나 말이지.. 집에 간다고 ~ 간다고~ 해봤자 먹히지 않아서 잠바떼기에 손넣구 그대로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손이 고스란히 들어가있음... 이노무시키들 "방치" 라는 단어에 대해 명확히 알고있어. 될 놈들이야~
오늘은 엄마랑 아침밥을 먹으면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이건~ 단백질이 들어가서 뭐시깽이가 좋구,, 요놈은 작은 굴비니까 가운데 뼈만 발라놓고 다 씹어먹어야지 칼슘이 어쩌구 저쩌구~..." 항상 엄마랑 밥먹으면 하는 대화... 유난히 엄마가 나이들어 보이시길래 [좋은생각] 같은 책에 흔한 이야기를 대뜸 물었다.
"엄마,, 엄마는 지금 행복해요?"
"먹고 자고 그냥 뭐 다 똑같이 사는거지 뭐.."
"별룬데... 엄마는 그럼 맨날 시간가면서 하루중에 뭐 하실때가 가장 행복해요?"
"운동.. "
"아 운동? 헬스클럽 가는거?"
"응. 운동하면 그래도 맘 다 생각 안하고 그냥 그거에만 몰두하니까 좋아. 기분도 좋구"
"아 그렇구나. 엄마는 운동할 때 가장 행복하구나.."
ㅎㅎ 형의 영향이 큰건가;;; 형덕분에 아빠도 엄마도 점점 좋은 인상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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