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냐옹이 이야기/냐옹=^_^=일상

2012.12.02

by 건우아빠유리남편 2012. 12. 2.
반응형

티비를 안보다가 (X) 못보다가 (O)  이따금 보게되면 아무리 채널을 돌려봐도 당최 볼게 없다. 티비도 어찌보면 정보상자떼기이긴 한대 이제는 필요있는 정보를 얻기가 힘든건가... 이건 뭐 웃기지도 않고 신나지도 않고~... 이제 나도 뉴스가 재밌는 어른이가 된건가... TV 없이 지낸지도 3년이 넘었겠군 ㅎㅎ.. 생각해보니 이런  거 있었으면 좋겠군. 음악을 선정해주는 DJ들이 있는거처럼 TV프로그램도 취향 따라 언제 어떤거 보면 좋을지 추천해주는 거 ㅎㅎ

 

어제는 12월달이고 하니 첫번째 망년회를 했답. 술만 취하면 장소를 막론하고 자부리는게 언제부터였지@_@..  

아침에 일나보니 친구네 화장실앞에서 잠바떼기 입고 쭈그리구 잠들었음...  친구넘 알람때매 일어나보니 발닦는 거 머시냐.. 뭐라고 부르는 거지... 발딱기 커튼(?) 같은거 바로 옆에서 눈뜸. 

나 말이지.. 집에 간다고 ~ 간다고~ 해봤자 먹히지 않아서 잠바떼기에 손넣구 그대로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손이 고스란히 들어가있음... 이노무시키들 "방치" 라는 단어에 대해 명확히 알고있어. 될 놈들이야~

 

오늘은 엄마랑 아침밥을 먹으면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이건~ 단백질이 들어가서 뭐시깽이가 좋구,, 요놈은 작은 굴비니까 가운데 뼈만 발라놓고 다 씹어먹어야지 칼슘이 어쩌구 저쩌구~..." 항상 엄마랑 밥먹으면 하는 대화... 유난히 엄마가 나이들어 보이시길래 [좋은생각] 같은 책에 흔한 이야기를 대뜸 물었다.

"엄마,, 엄마는 지금 행복해요?"

"먹고 자고 그냥 뭐 다 똑같이 사는거지 뭐.."

"별룬데... 엄마는 그럼 맨날 시간가면서 하루중에 뭐 하실때가 가장 행복해요?"

"운동.. "

"아 운동? 헬스클럽 가는거?"

"응. 운동하면 그래도 맘 다 생각 안하고 그냥 그거에만 몰두하니까 좋아. 기분도 좋구"

"아 그렇구나. 엄마는 운동할 때 가장 행복하구나.."

 

ㅎㅎ 형의 영향이 큰건가;;; 형덕분에 아빠도 엄마도 점점 좋은 인상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

 

 

반응형

'냐옹이 이야기 > 냐옹=^_^=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들에게 스마트폰 사주지마세요  (0) 2013.11.29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0) 2013.08.28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의 ㅎㅎ  (0) 2012.11.20
2012.11.07  (0) 2012.11.07
2012.11.06  (0) 2012.11.06

댓글